"How Starbucks Saved My Life" 리뷰

How Starbucks Saved My Life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문 에세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외국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 면접 준비를 위해 영문 원서로 된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발견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베스트셀러였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정식 출간은 2008년도입니다.  

 

이 책은 저자(Michael Gates Bill)의 자서전입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문장이 길지 않으며 일상 대화가 많아 가독성이 좋습니다. 저처럼 영어 초보도 읽기에 그다지 무리는 없었습니다. 

 

책의 일부 내용입니다.

 

 

 

책의 난이도 

옆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모르는 어휘에 밑줄을 그어 나중에 사전으로 찾아보며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밑줄만 치고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르는 어휘가 있어도 내용 파악에는 지장이 없었거든요. 분위기만 알고 넘어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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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Michael은 백인 중산층 집안에서 엘리트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젊음을 바쳐 일한 회사에서 나이가 들어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유로 일방적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이 하루아침에 명예퇴직당하는 상황과 같아서 마음이 울적해지더군요. 

 

Michael도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재정적으로 고민하던 중 매일 출근길에서 보았던 스타벅스 매장의 파트타임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됩니다. Michael의 인생은 이렇게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백인의 예일대 출신으로 잘 나갔던 Michael이 고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인 흑인 여성의 점장으로부터 서비스 리더십과 인간애를 느낍니다.

 

또한, 가정의 형편이 어려워 배움 수준이 낮고 나이 어린 동료들과 서로 협업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Michael은 한때 잘 나갔던 엘리트였지만 스타벅스와 같은 빠른 서비스 일은 처음이었죠. 메뉴와 음료 조리법, 주문 과정 모든 게 낯설고 스피디하게 진행되어 많이 힘들었지만 어린 동료들이 그런 Michael이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피부색이나 학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배울 점이 많으며, 그들이 기회가 많았다면 자신보다 더 뛰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스타벅스의 화장실은 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개방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Michael은 처음 이러한 서비스에 이해가지 않았지만 나이 어린 여성 점장으로부터 스타벅스의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실직 이후 재정적으로 힘들어 걱정하였습니다. 이런 그에게 스타벅스는 Michael을 고용하게 됨으로써 그가 생계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출할 수 있게 되었고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평생을 몸 바쳐 일했던 대기업에서 실적만을 강요받았고 동료애를 느껴보지 못했던 Michael은 스타벅스에서 여러 일을 겪으며 인생의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배움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도 지위가 낮은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자신이 배려를 받았고 그들로부터 따뜻한 동료애를 느끼게 됩니다. 한 인간의 진정한 기쁨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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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얼핏 보면 스타벅스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오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타벅스 내부의 업무 이야기와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 많으며 스타벅스의 경영 철학이 인간 중심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그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의 인생은 굴곡이 있으며, 그 굴곡에도 어려움을 이기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보여 줍다는 것을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 How to Save Your Own Life? "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나 현재 잘 나간다고 여길 때 겸손해야 합니다. 인생은 예측이 불확실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언제 실패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나보다 교육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오픈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우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교육 수준, 경제력, 외모 등으로 사람들을 쉽게 평가합니다. 나의 편견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재정적으로 궁핍하게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우리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위해 열정을 쏟는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